10/23 ~ 28 4박 6일 일정으로 피지에 다녀온 신혼부부 입니다.

고등학교때 부터 저의 로망이었던 피지로 신행을 떠나는 기분!!!! 다들 모르실꺼에요.

약간 긴 비행기간을 마친후 (약 10시간 ㅠㅠ)

제눈앞에 나타난 피지는 가히 예술 이었습니다.

입국심사를 마치고,저희는 육포를 뺐겼습니다.
힌두교사람들도 많아서 소종류 음식 다 뺏깁니다.
소세지와 라면은 치킨이라고 둘러데고 사수했습니다. ㅠㅠ

일단 헬기를 타고 리꾸리꾸로 들어갔습니다.

제가 간날은 리꾸리꾸에 한국 커플이 4커플이었습니다.

저희는 워터부레로 모두 예약을 하고 싶었지만, 방이 없어서 비치프론트 부레와 룸 믹스를 했어요.

근데 다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.

워터부레는 워터부레만의 낭만, 분위기가 있고

특히 워터부레 밑에서 스노쿨링 죽입니다.

스노쿨링하러 배타고 나갔었는데, 워터부레빝이 더 멋지고 좋아요.

비치프론트 부레는 부대시설들이 가깝고 수영장 또한 가까워서 좋았고요.

리꾸리꾸는 무동력스포츠는 모두 무료에요.

저또한 모두 해보았고요.

카악~~은근 재미나요.

오리보트는 돌아올떄 싸운다자나요(힘들어서.)

카악은 약간 무서워서 그런지 서로를 완전 의지하게 됩니다. ㅎㅎㅎ

호핑투어는 약간 실망 했지만,(너무 더워서 불타는 고구마 됐습니다)

리꾸리꾸 가 아닌 다른곳을 둘러볼수 있어서 좋았구요.

식사또한, 조식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스요리로 나왔습니다.

여기서 잠깐. 음식.. 복불복입니다. ㅋㅋㅋ

일단 해산물은 실패할 위험이 많고요.

돼지고기, 계란 종류는 모두 무난했던것 같아요.

피지는 인도인이 50%라더니 역시 향신료도 강했습니다.

저희는 마지막밤은 소피텔에서 머물렀는데요.

물놀이를 좋아하는 저희 부부.

수영장이 24시간 개방이라서 가자마자 수영장으로 직행했습니다.

저녁은 자유일정으로 돌려서 저희끼리 선착장 근처에 가서 저녁도 먹고, 맥주도 마시고, 놀다보니 밤 12시더라구요.

선착장근처 상점들은 참고로 10시정도면 문을 닫아요(음식점을 제외하고요)

그리고 퓨어피지!!!

전 소피텔에서 많이 못사서 (약 한화 20만원 어치)

출국전 면세점에서 사재기를 했습니다.

피지가실떄는 옷 너무 많이 싸가지 마세요. 어짜피 계속 수영복 입고 그위에 옷하나 걸치고 하루종일 보냅니다.

저녁에 입을 원피스 하나정도씩만 가져가시고

나머지는 빈캐리어로 가셔서 퓨어피지 많이 담아오세요.^^

그리고 맥주!!!

원없이 마셨습니다.

밥먹을떄도 마시고, 밤에 룸서비스 시켜서 마시고,

맥주값만 한 20만원 넘게 나온듯 ㅎㅎ

또 어그!!!

저도 별로 살생각 없었는데,

지르고 말았습니다. 올겨울 따뜻할거에요.

무려 한국의 3분의 1가격!! 안살수 없겠죠.

10년 후에 자녀들이랑 같이 다시 방문하자고 남편이랑 약속했는데..

과연 가능할까요??

즐거운 신행이었습니다. ^^